[차 빚는 이야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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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의 취향이 된다는 것
Date : 2017-03-10
Name : File : 20170310172613.jp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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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스럽게, 당연스럽게,
누군가의 취향이 된다는 것





​우린 참 예술을 좋아합니다.

듣는 노래도 부르는 노래도 무척 좋아하여, 길을 걷다 보면 매장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을 수 있고, tv 곳곳에선 오디션 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 밥그릇 하나에도 무늬와 색을 디자인하고, 핸드폰 앨범 속엔 예술 같은 풍경이 차곡차곡 담겨 있습니다.

과거엔 노동요가 있었고, 개 밥그릇조차 손수 만든 사발이 쓰였습니다. 그렇기에, 찻잔 하나, 텀블러 하나 고를 때도 취향의 예술을 탐할 수 있는 것을 고릅니다. ​그렇게 우리는 누가 뭐라 해도 자신만의 예술에 쌓여 살아가고 있습니다.

그리고 이렇게 마음껏 예술이 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것은,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죠.

길게 돌아 돌아 서론을 푼 것은 신지카토 텀블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. 


한국인이 아님에도 ​한 번쯤 들어왔음직한 이름. 인기 생활용품에 그려진 작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. 찻잔이며 텀블러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신지카토의 그림들.

그의 그림으로 알록달록 채워진 그릇과 텀블러는 우리 네 전통 속 청자나 백자와는 확연히 다릅니다. 물론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만드는 방법부터 즐기는 방법까지 많은 것이 변했지요. 그럼에도 찻잔이 되어, 텀블러가 되어, 차를 마시는 데 흥을 돋웁니다.


귀여운 일러스트를 만드는 신지카토에서 예술가 신지카토가 되었습니다. 우리의 취향이 되었습니다.

찻잔처럼 작은 부분일지라도 누군가의 취향이 된다는 건. 정말 감격스러운 일이지 않은가 합니다.


오늘 다시 한 번, 여러분의 취향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해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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